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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1 SportsChallenge 2023. 10. 24. 19:00
Daily Poster Challenge #21 Sports 이번 주제는 스포츠. 최근에 친구에게 하이큐를 추천받아서 재밌게 보고 있어서 메인 아이템을 배구로 정하고 작업했다. 배구 경기장과 배구공, 네트와 같은 요소들을 플랫하게 배치하고, 스포츠라는 주제에 어울리도록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 만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펙트를 넣었다. 펜툴 작업 후에 포토샵에서 모션 블러 효과를 추가해서 속도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색감을 과감하게 써봤는데, 복잡한듯 적당히 여백을 남겨서 중심부와 나머지 배경의 대비가 잘 살아난 느낌이라 나름 마음에 들었다. 하이큐 들어보니까 4기? 5기 까지 있던데 언제 다보지...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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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0 TypographyChallenge 2023. 10. 23. 18:48
Daily Poster Challenge #20 Typography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흥미를 잘 못느끼기도 하고,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그것이 타이포그래피다. 이번 주제를 작업하면서 어떤 텍스트로 타이포 디자인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고, 최종적으로 선정한 것은 이상의 속 유명한 문장인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였다. 단편소설 는 특히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런 작품의 분위기를 대비감, 복잡함 등의 키워드로 표현하고 싶어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서도 장식이 많고 뾰족한 느낌을 많이 넣었다.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시간은 좀 오래걸렸지만 나름 재밌는 작업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펜툴을 사용해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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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9 ColorChallenge 2023. 10. 22. 14:12
Daily Poster Challenge #19 Color 이번 주제는 컬러. 어떤 색상을 메인 키워드로 잡을까, 고민하다가 orange 컬러를 주제로 삼고 작업했다. 작업할 때 잘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기도 하고, orange 라는 색상의 이름이 다른 컬러들과는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과일 오렌지와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이 재밌게 느껴졌다. 그래서 막연히 주황색으로 작업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sns를 둘러보다가 오렌지 색상에 관한 재밌는 썰?(원래는 인기가 없는 색상이었는데 에르메스의 메인 컬러로 사용되면서 이미지가 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한 우연이어서 재밌었다. 오렌지 컬러가 메인이지만, 실제 과일인 오렌지와도 오버랩 되면 재밌을 것 같아서 그린 계열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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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8 AnimalChallenge 2023. 10. 21. 17:19
Daily Poster Challenge #18 Animal 이번 포스터 주제는 동물. 어떤 식으로 표현을 할까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예전에 멸종 위기 동물들을 알게 되고 그와 관련된 디자인을 하다가 말았던 작업이 있어서 그 작업물을 마무리 지을 겸 겸사겸사 멸종 위기종 동물들을 키워드로 잡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멸종 위기종 동물을 띠부띠부 씰로 표현하고 위에 그래피티 느낌의 텍스트를 추가하는 식으로 작업했다. 왜 하필 띠부띠부 씰이냐? 하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지만, 금방 기억에서 잊혀지기도 하고, 그 끝에서 결국 동물들이 멸종하게 되었을 때는 인간이 남긴 자료로만 남게 된다는 점이, 사람들이 열광하면서도 금방 잊혀지고 나중엔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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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7 KidsChallenge 2023. 10. 18. 17:06
Daily Poster Challenge #17 Kids 이번 과제는 어린이.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귀여운 일러스트를 잔뜩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작업한 포스터들은 대부분 포토샵으로 작업했는데, 이번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메인으로 사용해서 작업했다. 어린이라는 주제에 맞게 귀엽고 통통 튀는 느낌, 천진난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만들었다. 원색 계열의 컬러들과 손그림 느낌이 나는 일러스트를 배치하고 배경으로 종이 질감의 텍스쳐 이미지를 넣었다. 캐릭터들은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렸는데, 나중에 일러스트레이터에서 image trace 해서 벡터화시켰다. 노키즈가 아닌 예스 키즈가 당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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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6 BookChallenge 2023. 10. 18. 10:16
Daily Poster Challenge #16 Book 이번 과제는 책. 주제를 선정하면서 구상한 작업 방향은 북커버 디자인과 무드에 맞는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대학교 과제로 기존에 존재하는 책의 북커버를 리뉴얼 하는 작업은 해본적이 있었지만, 표지가 없는 도서의 커버를 디자인해보고 싶어서 인상깊게 읽었던 단편소설 중에 하나를 정해서 표지를 만드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유명한 소설인 속 '감정의 물성'이라는 단편을 굉장히 인상깊게 읽었어서, 해당 단편소설의 작품 분위기에 맞는 표지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작업 방향을 정했다. 이전부터 작업해보고 싶었던 3d의 추상적 요소와 메탈릭한 느낌, 차가우면서 모던한 감성을 녹여내기 위해 많은 수행착오를 거쳤다. 작업하면서 가장 많이 갈아 엎은 듯...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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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5 FurnitureChallenge 2023. 10. 12. 23:49
Daily Poster Challenge #15 Furniture 이번 주제는 가구. 가구를 디자인하는 건 아니고... 가구를 활용한 포스터를 만드는 것을 주제로 잡고 작업했다. 가구 중에서도 의자를 선정했고, 디자인 사조에서 제품 디자인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우하우스 디자인 스타일을 컨셉으로 녹여내고 싶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 요소로 많이 사용하는 원색의 도형들을 의자와 함께 배치하고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프레임을 배치했다. 참고로 포스터 내에 있는 의자 제품 사진들은 모두 Knoll 브랜드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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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4 KitschChallenge 2023. 10. 12. 12:22
Daily Poster Challenge #14 Kitsch 데일리 포스터 챌린지가 또 거하게 밀리게 되었다. 그래도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이번 주제 키워드는 '키치'이다. 키치(Kitsch)는 미학에서 보기 괴상한 것, 저속한 것과 같은 사물을 뜻하는 미적 가치로, 흔히 "나쁜 예술", 통속 문화를 의미한다. 키치는 19세기 독일, 물건을 속여 파는 등의 행위를 뜻하는 말에서 점차 저속한 예술품을 뜻하는 용어로 그 뜻이 변모하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하찮은, B급 감성이 녹아들어 있는 예술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B급 감성, 일상과 예술 이라는 지점에서 이번 포스터를 작업할 때 주요하게 사용한 모티프는 명화 속 인물들과 최근 가장 핫한 유행으로 자리잡은 인생네컷이었다. 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