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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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6 FantasyChallenge 2023. 10. 29. 22:16
Daily Poster Challenge #26 Fantasy 이번 주제는 판타지. 디자인 컨셉이나 분위기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주제라서 어떤 형식과 기법을 사용해서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꿨던 꿈이 굉장히 기묘하면서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나서 디지털 콜라주 형식으로 포스터를 만들기로 방향을 정했다. 꿈 속에서 나는 가로로 긴 창문 앞에 서서 건물 만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광경을 봤었다. 징그러울 정도로 크고 가까워서 두려울 정도였는데, 눈이 시리도록 파란색의 날개를 가진 나비여서 그런지 무서운 동시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나비, 건물 사진, 창문과 사람까지 각기 다른 사진을 하나의 장면처럼 구성하는 것이 어려워서 작업시간이 오래걸렸다. 특히 색감을 비슷하게 맞춰줘야 해서 필터로 조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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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5 ChristmasChallenge 2023. 10. 28. 15:26
Daily Poster Challenge #25 Christmas 이번 주제는 크리스마스. 아직 크리스마스는 아직이지만, 이맘때쯤 슬슬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맞는 그 감성을 굉장히 좋아하곤 한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빨강, 초록 컬러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재밌게 표현해보고싶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 요소를 픽셀아트처럼 표현하면서도, 원형 그래픽들이 모였을 때 생기는 여백 부분이 화려한 스파클처럼 보이는 시각적 요소가 재밌다고 생각했다. 빈티지 재즈 캐롤 플레이리스트를 돌려가며 작업을 할 시기가 왔다...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감성을 좋아해서 나중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 여행을 가보는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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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4 MusicChallenge 2023. 10. 27. 19:05
Daily Poster Challenge #24 Music 이번 주제는 음악. 어떤 한 음악의 장르로 포스터를 구성할까 고민하다가 아예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악보 오선지 위에 음악과 관련한 텍스트들을 배치하는 식으로 작업했다. 악보 위에 음표가 멜로디나 리듬을 떠나 사람들에게 하여금 감동과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음악이 줄 수 있는 경쾌한 느낌도 느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페인트 요소도 곳곳에 배치하는 식으로 작업했다. 이번 포스터는 음악이라는 요소가 시각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주제를 음악으로 잡고 나름의 해석으로 작업했던 부분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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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3 MedicalChallenge 2023. 10. 27. 10:04
Daily Poster Challenge #23 Medical 이번 주제는 의료, 의학. 의료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아무래도 차갑고 날카로운, 모던한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들어서 그 부분을 메인 컨셉으로 잡고 작업했다. 약간 사이언스지 처럼 의학관련 잡지 느낌의 레이아웃으로 포스터를 구성했다. 포토샵에서 duo tone effect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수술 도구들과 배경으로 응용해봤다. 그라데이션을 비트맵 cross로 변환해서 수술 도구에 텍스쳐처럼 입혀주었다. 확실히 메인 비주얼에는 약간이라도 디테일을 입히면 밀도가 확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수정하게 된다. 시간이 없어서 다소 단순히 구성하긴 했지만, 의도했던 모던하고 서늘한 느낌이 잘 보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포스터 내의 텍스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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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2 ScienceChallenge 2023. 10. 25. 21:57
Daily Poster Challenge #22 Science 이번 주제는 과학. 과학이라는 주제로 디자인을 해본 적이 없어서 감을 잡는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번 포스터는 SF가 떠오르는 배경과 공간감을 활용한 요소들로 작업했다. 솔직한 말로는 그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작업물은 아니다... 약간 제대로된 주제와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급하게 만든 느낌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일러스트레이터로 블렌더툴이나 texture, 그라데이션을 활용하면서 잘 쓰지 않던 툴과 기능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포스터 만들기는 매일 해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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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1 SportsChallenge 2023. 10. 24. 19:00
Daily Poster Challenge #21 Sports 이번 주제는 스포츠. 최근에 친구에게 하이큐를 추천받아서 재밌게 보고 있어서 메인 아이템을 배구로 정하고 작업했다. 배구 경기장과 배구공, 네트와 같은 요소들을 플랫하게 배치하고, 스포츠라는 주제에 어울리도록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 만화에서 자주 사용하는 이펙트를 넣었다. 펜툴 작업 후에 포토샵에서 모션 블러 효과를 추가해서 속도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색감을 과감하게 써봤는데, 복잡한듯 적당히 여백을 남겨서 중심부와 나머지 배경의 대비가 잘 살아난 느낌이라 나름 마음에 들었다. 하이큐 들어보니까 4기? 5기 까지 있던데 언제 다보지...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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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20 TypographyChallenge 2023. 10. 23. 18:48
Daily Poster Challenge #20 Typography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흥미를 잘 못느끼기도 하고,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그것이 타이포그래피다. 이번 주제를 작업하면서 어떤 텍스트로 타이포 디자인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고, 최종적으로 선정한 것은 이상의 속 유명한 문장인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였다. 단편소설 는 특히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런 작품의 분위기를 대비감, 복잡함 등의 키워드로 표현하고 싶어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에서도 장식이 많고 뾰족한 느낌을 많이 넣었다. 평소에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시간은 좀 오래걸렸지만 나름 재밌는 작업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펜툴을 사용해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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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oster #19 ColorChallenge 2023. 10. 22. 14:12
Daily Poster Challenge #19 Color 이번 주제는 컬러. 어떤 색상을 메인 키워드로 잡을까, 고민하다가 orange 컬러를 주제로 삼고 작업했다. 작업할 때 잘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기도 하고, orange 라는 색상의 이름이 다른 컬러들과는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과일 오렌지와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이 재밌게 느껴졌다. 그래서 막연히 주황색으로 작업해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sns를 둘러보다가 오렌지 색상에 관한 재밌는 썰?(원래는 인기가 없는 색상이었는데 에르메스의 메인 컬러로 사용되면서 이미지가 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신기한 우연이어서 재밌었다. 오렌지 컬러가 메인이지만, 실제 과일인 오렌지와도 오버랩 되면 재밌을 것 같아서 그린 계열 컬러..